카리우스도 마음 짐 덜었다..."축하해 리버풀" [토트넘-리버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6.02 06: 29

1년 전 리버풀에 악몽을 선사했던 로리스 카리우스(베식타시)도 마침내 마음의 짐을 덜어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서 열린 토트넘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서 2-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2005년 이스탄불 기적 이후 14년 만에 유럽 정상을 탈환했다. 통산 6번째 우승으로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클럽 최다 우승 기록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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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일원만큼 우승을 기뻐한 이가 있다. 1년 전 결승전 패배의 장본인이었던 카리우스다. 당시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UCL 결승서 리버풀 골문을 지켰지만 어이없는 실수로 2골을 헌납하며 1-3 패배의 주범이 됐다.
카리우스는 리버풀 우승이 확정된 뒤 SNS를 통해 “축하해 리버풀. 클럽의 모든 일원과 팬들을 위해 정말 기쁘다.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썼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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