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퍼디난드, 라이벌 향한 찬사..."유럽 두렵게 하는 팀 될 것" [토트넘-리버풀]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이인환 기자] "아무도 그들을 상대로 싸우거나 안필드 원정에 나서고 싶어하지 않을 것".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서 열린 토트넘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서 2-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2005년 이스탄불 기적 이후 14년 만에 유럽 정상을 탈환했다. 통산 6번째 우승으로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클럽 최다 우승 기록도 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클롭 감독과 리버풀은 빅 이어(UCL 우승컵)를 품에 안으며 그간의 준우승 아쉬움을 깨끗이 털어냈다. 클롭 감독은 모든 대회 통틀어 7번째 결승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버풀도 5번째 결승 만에 정상에 올랐다.

2년 연속 결승에 올랐던 리버풀은 지난해 패배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털어 버리며 붉은 군단의 부활을 알렸다.

'BT 스포츠'의 분석가로 일하고 있는 리오 퍼디난드는 경기 후 "리버풀은 유럽에서 모두 두려워하는 팀이 될 것이다. 아무도 그들을 상대로 싸우거나 안필드 원정에 나서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실제로 조별리그 고전했던 리버풀은 토너먼트서 매서운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4강에서는 리오넬 메시의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안필드서 대역전극을 연주하기도 했다.

UCL 3연패의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 시대'의 끝을 본 이번 시즌 정상에 오른 것은 리버풀이었다. 선수 구성과 클롭 감독의 지도력을 생각한다면 유럽 무대서 붉은 군단의 돌풍은 당분간 멈추지 않을 확률이 크다.

리버풀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출신의 퍼디난드는  "이제 (리버풀은) 두려움의 대상이다. 그들은 엄청난 결과를 만들었다. 이 성과는 몇 년 동안 회자될 것이다. 이 녀석들(리버풀 선수)들은 그럴 자격이 있다"고 인정했다.

/mcadoo@osen.co.kr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