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컵은 리버풀이 가져갔고 득점왕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서 열린 토트넘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서 2-0으로 승리했다.
모하메드 살라가 2분만에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리버풀은 후반 42분 오리기의 쐐기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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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리버풀은 2005년 이스탄불 기적 이후 14년 만에 유럽 정상을 탈환했다. 통산 6번째 우승으로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클럽 중에서는 최다 우승 기록이다.
리버풀이 우승으로 이번 챔피언스리그가 종료되면서 메시의 득점왕 등극도 확정됐다. 메시의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4강에서 리버풀에 패했다. 하지만 메시는 이번 대회서 12골을 기록해 통산 6번째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2008-2009시즌 처음 대회 득점왕에 오른 메시는 이후 2011-2012시즌까지 4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고 2014-2015시즌에는 네이마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나란히 정상에 섰다.
한편 역대 최다 득점왕은 호날두가 보유하고 있다. 역대 7번이나 득점왕에 올랐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이던 2007-2008시즌 8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후 2012-2013시즌부터 6시즌 연속 이 부문 타이틀을 보유했다. 이번 시즌 호날두는 소속팀 유벤투스가 8강에서 아약스에 패해 탈락, 6골로 대회를 마쳤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