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신성’ 마이크 소로카(22)가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규정이닝 진입을 앞두며 이 부문 전체 1위 류현진(LA 다저스)을 맹추격했다.
소로카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6⅔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막았다.
애틀랜타가 6-4로 리드한 상황에서 내려가 시즌 6승(1패) 요건을 갖췄다. 앞선 8경기에서 모두 2실점 이하로 막은 소로카의 시즌 첫 3실점 경기로 평균자책점은 1.07에서 1.43으로 올라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점대 중반을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02/201906020724773004_5cf2fb9e08358.jpg)
이로써 소로카는 시즌 57⅓이닝을 던졌다. 애틀랜타가 이날까지 58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규정이닝에 아웃카운트 2개가 모자라다. 지난달 18일 첫 등판을 가진 소로카는 다른 투수들보다 시즌 출발이 늦었지만 빠르게 규정이닝을 향하고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 유일한 규정이닝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이 부문 1위(1.48)를 지키고 있는 류현진이다. 2위 제이크 오도리찌(미네소타·2.16), 3위 잭 데이비스(밀워키·2.19)에 넉넉하게 앞서있지만 장외에 있는 소로카가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물론 소로카의 경우 2년차 어린 투수로 구단의 관리 대상이란 점에서 시즌 끝까지 류현진의 경쟁자가 될지는 불투명하다. 소로카는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빅리그 25⅔이닝 투구에 그쳤고, 올해도 스프링 트레이닝 때 통증이 재발한 바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