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린드블럼, 시즌 첫패 아쉬움을 떨쳐낼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6.02 10: 09

 
조쉬 린드블럼(두산)이 KT와 11일 만에 다시 만난다.
두산은 2일 수원 KT전에 린드블럼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12차례 마운드에 올라 8승 1패(평균 자책점 1.61)를 거두며 류현진급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조쉬 린드블럼 /pjmpp@osen.co.kr

지난달 22일 KT와 만나 시즌 첫패를 떠안았던 린드블럼은 이날 경기를 잔뜩 벼르고 있다. 두산은 올 시즌 KT만 만나면 약세를 보였다. 8차례 만나 3승 5패에 그쳤다. 3연패 수렁에 빠진 두산은 린드블럼만 믿고 있다.
지난달 30일 잠실 삼성전 이후 3연패 기간 중 6득점에 그쳤다. 문제점은 곧 해결책이다. 두산이 연패이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타선이 제 몫을 해줘야 한다는 의미다.
두산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한 KT는 배제성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3패에 그쳤으나 3.35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씩씩하게 잘 던졌다. 지난달 22일 두산을 상대로 5이닝 무실점(4피안타 2볼넷 2탈삼진)으로 인생투를 뽐낸 바 있다.
지난해까지 패배 의식에 젖어 있었던 KT는 올해 들어 확 달라졌다. 두산을 이틀 연속 격파한 KT는 내친 김에 3연전 싹쓸이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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