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도전' 반 다이크, "메시가 받아야... 맨시티에 다시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6.02 13: 16

"우리는 다시 맨시티에 도전해야 한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서 열린 토트넘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서 2-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2005년 이스탄불 기적 이후 14년 만에 유럽 정상을 탈환했다. 통산 6번째 우승으로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클럽 최다 우승 기록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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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2005년 이스탄불 기적 이후 14년 만에 유럽 정상을 탈환했다. 통산 6번째 우승으로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클럽 최다 우승 기록도 이었다.
클롭 감독과 리버풀은 빅 이어(UCL 우승컵)를 품에 안으며 그간의 준우승 아쉬움을 깨끗이 털어냈다. 클롭 감독은 모든 대회 통틀어 7번째 결승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버풀도 5번째 결승 만에 정상에 올랐다.
최고의 자리에 오른 버질 반 다이크는 경기 후 기자회견서 발롱도르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리버풀과 EPL 최고의 수비수인 반 다이크는 "리오넬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발롱도르는 그가 받아야 한다"면서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발롱도르는 메시가 받아야 한다. 물론 나에게 주어지면 감사하게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시즌에 대해 반 다이크는 "오늘 UCL은 마무리 됐다. 따라서 계속 굶주려야 한다. 다시 한번 맨체스터 시티에 도전해야 한다. 앞으로 계속 시즌 마칠 때 오늘과 같은 밤을 맞이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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