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KIA 5연속 위닝? 키움 3연속 루징 마감?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6.02 11: 01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라.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8차전이 열린다. 앞선 2경기에서 서로 1승씩 챙겼다. 이날은 위닝시리즈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펼쳐진다. KIA는 5연속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반면 키움은 3연속 루징시리즈를 끝내겠다는 목표이다. 
키움은 김동준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올해 17경기에 출전해 5승3패2홀드, 평균자책점 4.97를 기록 중이다. 이번이 5번째 선발등판이다. 안우진이 열흘 휴식을 위해 자리를 비우자 대신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해 KIA를 상대로 첫 등판이다.

퀄리티스타트를 성공시킬 정도로 구위는 안정되어 있다. 시범경기에서는 KIA를 상대로 호투한 바 있다. 투심과 포크를 즐겨 사용하고 슬라이더와 커브도 던진다. 두 번째로 많이 던지는 포크가 위력을 발휘한다면 승산이 있다. 
KIA는 홍건희가 마운드에 오른다. 올해 8경기에 등판해 1승5패, 평균자책점 5.91로 부진하다. 그러나 앞선 5월 28일 한화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5~6이닝을 책임지고 있다. 
올해 키움을 상대로 1경기에 등판해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던진다. 강타자들과 좌타자들이 많은 키움을 상대로 제구력이 관건이다.  지난 4월 14일 이후 승리가 없다. 
최근 양팀 타선이 모두 응집력이 떨어졌다. 키움은 4경기에서 2점-3점-2점-4점에 그쳤다. 박병호가 화끈한 장타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5월 타율이 2할4푼2리에 불과하다. 전날 멀티안타와 2타점을 올려 반등의 실마리를 찾은 것이 희망적이다. 
KIA는 최근 5경기에서 9득점에 불과하다. 두 번이나 영봉패를 당하고 있다. 박찬호 이창진 등 젊은 선수들이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베테랑 타자들의 분발해야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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