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다저스)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커쇼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8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한 커쇼는 이날 타선이 2점 밖에 지원해주지 않았지만,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시즌 6승째 요건을 갖췄다.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커쇼는 2회 연속 삼진 후 스캇 킹게리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유격수 직선타로 막았다.
3회 삼진과 병살로 이닝을 마친 커쇼는 4회 1사 후 브라이스 하퍼에게 안타를 맞은 뒤 폭투와 리스 호스킨스 타석에서 나온 3루수 실책, J.T. 리얼무토의 적시타로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이후 삼진과 범타로 이닝을 마쳤다.
5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커쇼는 6회 2사 후 호스킨스에게 3루타를 맞았지만, 리얼무토를 2루수 직선타 처리했다.
7회 마운드에 올라온 커쇼는 선두타자 킹게리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에르난데스-프랑코를 뜬공으로 막았고, 로드리게스를 삼진으로 마치며 이닝을 끝냈다.
총 95개의 공을 던진 커쇼는 7회말 타석에서 맷 비티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