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중 다행이다. 오른쪽 팔꿈치에 강습 타구를 맞은 덱 맥과이어(삼성)가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붓기가 조금 남아 있어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맥과이어는 지난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회까지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운 맥과이어는 0-0으로 맞선 6회 선두 타자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았다.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 코치와 윤성철 수석 트레이너는 마운드에 올라 맥과이어의 상태를 점검했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하기로 했다.

6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좌완 최채흥에게 마운드를 넘긴 맥과이어는 조은삼선병원에서 X-레이 촬영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2일 “뼈에는 이상이 없으며 붓기만 조금 있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힌 삼성은 윤성환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