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별들의 무대 결승전 MVP를 놓고 집안싸움을 벌인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서 열린 토트넘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서 2-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2005년 이스탄불 기적 이후 14년 만에 유럽 정상을 탈환했다. 통산 6번째 우승으로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클럽 최다 우승 기록도 이었다.
![[사진] UEFA.](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02/201906021413773775_5cf3678ae5979.jpg)
UEFA가 공개한 UCL 이주의 선수 후보도 리버풀 선수들로 채워졌다. 모하메드 살라, 디보크 오리기, 버질 반 다이크, 알리송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살라는 결승전 페널티킥 결승골의 주인공이다. 오리기는 후반 교체 투입돼 쐐기골을 작렬했다. 수비수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알리송은 8차례 세이브를 기록하며 무실점 승리에 앞장섰다. 반 다이크는 4차례 걷어내기로 클린시트에 일조했다.
결승전 최고의 선수는 팬 투표로 결정된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