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NC 다이노스 박진우가 멋진 투구로 시즌 4승 요건을 달성했다.
박진우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1회말 1사에서 신민재의 빗맞은 타구가 안타가 되며 주자를 내보낸 박진우는 김현수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조셉에게 땅볼 타점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박진우는 2회와 3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8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했다.
4회 2사까지 10타자 연속 범타를 이어갔지만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아 기록이 깨졌다. 중견수 이상호가 몸을 날렸지만 잡을 수 없었다. 하지만 김민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박진우는 5회와 6회도 삼자범퇴로 빠르게 끝냈다. 7회에는 조셉-채은성-김민성을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회까지 81구를 던진 박진우는 4-1로 앞선 8회 배재환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대로 경기가 NC의 승리로 끝나면 박진우는 시즌 4승을 달성하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