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2홈런+박진우 쾌투’ NC, LG 제압 '3연패 탈출'[현장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6.02 19: 25

[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NC 다이노스가 양의지와 박진우의 활약으로 시리즈 스윕 위기를 모면했다.
NC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LG가 가져갔다. 1회말 1사에서 신민재가 안타의 빗맞은 타구가 행운의 안타가 됐고 곧이어 김현수가 2루타를 날렸다. 1사 2, 3루에서 조셉이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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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초 선두타자 양의지가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서 노진혁과 권희동이 볼넷과 안타로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상호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3회에는 양의지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5회에는 2사 1루에서 1루주자 박민우가 2루도루를 감행했고 포수 이성우의 송구가 빠지면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서 박석민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4-1을 만들었다. 
NC는 선발투수 박진우가 7회까지 LG 타선을 1점으로 묶었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배재환 역시 8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9회에는 마무리 투수 원종현이 올라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팀의 4-1 승리를 지켰다.
선발투수 박진우는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달성했다. 원종현은 16세이브를 기록하며 세이브왕 경쟁을 이어갔다.
양의지는 4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상호는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박석민은 1안타 1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승리로 NC 다이노스는 3연패를 마감하고 시리즈 스윕을 당할 위기를 모면했다. LG는 4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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