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천안, 이승우 인턴기자] 아산 무궁화 박동혁 감독이 프로 데뷔골을 터뜨린 신인 송환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산은 2일 오후 5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4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이명주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송환영의 프로 데뷔골로 승리해 승점 3을 추가했다. 아산은 6승 3무 5패, 승점 21로 4위로 올라섰다.
아산 박동혁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충남 더비에서 부담감도 있었을 것이고 이기려는 마음도 컸을 것이다”면서 “전술적, 기술적인 것을 떠나 수비 조직력이 좋아졌다. 무실점을 했다는 것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02/201906021939772783_5cf3a7ecf4066.jpg)
이날 후반 교체 출전한 신인 송환영은 짧은 시간을 소화했지만 프로 데뷔골을 넣었다. 박동혁 감독은 “동계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출전이 힘들었는데 무더위가 시작되면 활동량이 좋아서 그때 활용하려 했는데 최근 부상 선수가 많아 기회를 빨리 잡았다”면서 송환영 기용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프로 데뷔전에서 골을 넣어서 축하를 전하고 싶다. 고무열이 수당을 다 모아 송환영에게 주자는 얘기도 했다.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5경기 만에 복귀한 이명주는 후반 44분 다시 한 번 부상 때문에 교체 아웃됐다. 박동혁 감독은 “부상이 심하진 않다. 내일 검진 결과를 봐야겠다”며 이명주의 부상 정도를 전했다. 이어 “경기력은 5경기나 빠진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다. 오늘 같은 경기는 벤투 감독이 봤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경기력에 찬사를 보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