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세리에A 복귀...베로나, 승격 PO서 극적 드라마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6.03 07: 31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다음 시즌 세리에A 무대에 복귀한다. 
베로나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크안토니오 벤티고디서 열린 치타델라와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B 승격 플레이오프 2차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앞선 1차전서 0-2로 패하며 궁지에 몰렸던 베로나는 극적으로 1부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이승우는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베로나는 전반 27분 자카그니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역전 드라마의 서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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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7분 중대 변수가 발생했다. 치타델라의 파로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베로나가 수적 우세를 점했다. 베로나는 후반 24분 디 카르미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베로나는 후반 32분 치타렐라의 프로이아의 두 번째 퇴장으로 승기를 잡았다. 11대9로 싸운 베로나는 후반 38분 라리비의 쐐기골로 극적으로 1부리그 승격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승우는 4일 귀국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은 7일 호주와 격돌한 뒤 11일 이란과 맞붙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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