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2승+프리즈 결승포’ 다저스, PHI 3연전 싹쓸이 '5연승' (종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6.03 08: 08

LA 다저스가 필라델피아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맞대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5연승을 달리며 시즌 41승(19패) 째를 거뒀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33승 26패 째를 당했다.
필라델피아와 홈 3연전 중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이날 선발 투수 리치 힐의 호투에 이어 후반 터진 데이비드 프리즈의 홈런을 앞세워 승리를 잡았다.

7회말 2사 다저스 프리즈가 선취 솔로홈런을 날리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이날 홈 팀은 다저스는 작 피더슨(좌익수)-맥스 먼스(3루수)-코리 시거(유격수)-코디 벨린저(우익수)-알렉스 버두고(중견수)-맷 비티(1루수)-크리스 테일러(2루수)-러셀 마틴(포수)-리치 힐(투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선 필라델피아는 앤드류 맥커친(좌익수)-진 세구라(유격수)-브라이스 하퍼(1루수)-리스 호스킨스(1루수)-J.T.리얼무토(포수)-스캇 킹게리(중견수)-세자르 에르난데스(2룻)-마이켈 프랑코(3루수)-닉 피베타(투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피베타는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힐 역시 7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균형을 깬 건 다저스의 대포였다. 0-0으로 맞선 7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데이비드 프리즈가 빈센트 벨라스케스를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 그대로 넘겼다.
분위기를 탄 다저스는 8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먼시의 2루타와 시거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다저스는 버두고, 프리즈의 적시타와 테일러 희생번트 때 나온 상대의 수비 실책으로 5-0으로 달아났다. 이후 마틴이 안타로 1,3루 찬스를 다시 이었고, 에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 뒤 피더슨의 투런 홈런으로 8-0까지 달아났다.
다저스는 9회초 조 켈리가 나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 이날 경기 승리를 지켰다. 이날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힐은 시즌 2승(1패) 째를 거뒀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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