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러운 중국 언론... 우레이에 대한 기대 "유럽서 좋은 활약 기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6.03 08: 37

중국 언론이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부러움과 함께 우레이(에스파뇰)의 선전을 기원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서 열린 리버풀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서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창단 137년 만에 처음으로 빅 이어(UCL 우승컵)를 노렸지만 우승 꿈을 이루지 못했다. 
손흥민의 활약도 빛이 바랬다. 손흥민은 이날 3개의 슈팅을 모두 골문 안으로 보내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양 팀 통틀어 최다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맹활약 했지만 알리송 골키퍼의 선방과 버질 반 다이크의 호수비를 뚫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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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국언론은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나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한국은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결과에 아쉬워했고, 손흥민도 한국이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는 손흥민을 향한 한국의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손흥민이 올 시즌 토트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아시아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전했다.
손흥민에 대한 칭찬과 함께 중국 축구의 희망인 우레이에 거는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지난 시즌 에스파뇰로 이적한 우레이는 팀의 7위를 이끌었다. 총 16경기에 나서 3골-1도움을 기록했다. 
시나 스포츠는 "다음 시즌 우레이도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선다. 에스파뇰은 유로파리그 출전 자격을 얻었고 우레이도 유럽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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