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UCL 베스트 11 선정... 손흥민 제외-반 다이크 '극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6.03 08: 57

조세 무리뉴 전 감독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서 열린 토트넘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서 2-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2005년 이스탄불 기적 이후 14년 만에 유럽 정상을 탈환했다. 통산 6번째 우승으로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클럽 최다 우승 기록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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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전 감독은 비인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UCL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리버풀이 6명으로 최다를 차지했다. 골키퍼 알리송을 비롯해 알렉산더 아놀드, 로버트슨, 반 다이크, 마네, 살라가 이름을 올렸다.
아약스가 3명으로 뒤를 이었다. 데 리흐트, 데 용을 비롯해 반 더 베이크가 주인공. 그리고 에릭센과 메시가 포함되며 베스트 11이 완성됐다.
무리뉴 전 감독은 “4강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팀의 선수들은 선발하지 않았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최종 4팀에 속한 선수들을 선발하는 것이 가장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에 대해 그는 “최고의 선수다.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비 뿐만 아니라 전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했다. 
특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아약스의 데 리흐트, 반 더 비크, 데 용에 대해서는 “엄청난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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