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 역사적 개막 "부족함 채우고 잘된 점 더 발전시킬 것"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6.03 16: 27

프로당구 PBA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PBA는 3일 12시 50분 고양시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역사적인 프로당구 개막식을 갖고 PBA투어와 LPBA투어의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김영수 PBA 총재를 비롯해 개막전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파나소닉의 노운하 대표이사, '세계 당구 전설' 레이몽 클루망이 잇따라 PBA 개막 축사에 나섰다. 김 총재는 "부족한 점 더 채우고 잘된 점 더 발전시켜 프로당구 발전을 위해서라면 모든 분들의 고견을 경청하도록 하겠다"고 축하말을 전했다. 

[사진]PBA제공

노운하 대표는 "한국이 원조가 되는 세계적인 프로대회를 우리가 만들었고 첫 개막전을 개최하게 돼 정말 자랑스럽고 보람찬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2개월전 계약한 이정은6가 오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오픈에서 우승했다. 박인비, 유소연 등 후원하는 선수가 모두 우승을 했다. 파나소닉은 PBA가 세계 글로벌 프로대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후원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클루망은 "모든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바라고 아름다운 3쿠션 대회가 되고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선수선서에는 PBA와 LPBA(여자프로당구)를 각각 대표해 서현민과 김보미가 나섰고 김 총재가 개막을 선언하면서 PBA가 공식적으로 출범을 알렸다.
[사진]PBA제공
오후 1시 40분부터 시작된 역사적인 PBA 개막전 파나소닉 오픈은 강동궁을 비롯해 신정주, 고경남, 박덕영이 4명이 동시에 경기를 펼치는 코줌의 서바이벌 방식이 채택됐다. 이 서바이벌 방식은 128강과 64강 예선에서 보여진다.
이번 개막전은 SBS스포츠와 빌리어즈TV가 중계하며 매일 주요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으로 있다. 4일 오후 3시 30분 예정된 64강전은 지상파 MBC에서 생중계된다. 또 대회 전 경기는 PBA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PBA 1부 투어 결승전은 오는 7일 오후 10시, LPBA투어 결승전은 하루 앞선 6일 오후 6시 열린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