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수문장 조현우(대구FC)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설을 일축했다.
최근 축구 관련 커뮤니티서 조현우가 분데스리가의 한 구단과 이적 합의를 마쳤다는 루머가 돌았다. 경북 지역지의 한 기자가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조현우의 이적과 관련된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6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3일 오후 파주NFC에 입소한 조현우는 취재진과 인터뷰를 정중히 거절하며 "나도 모르는 내용”이라며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도 “조현우 본인도 아는 바가 없어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현우의 소속팀 대구도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대구 관계자는 “분데스리가 팀으로부터 연락 온 것도 없고 진행된 것도 없다”고 밝혔다.
조현우는 2018 러시아 월드컵서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맹활약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해 가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군문제도 해결했다.
조현우는 올 시즌도 대구 부동의 넘버원 수문장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dolyng@osen.co.kr
[사진] 파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