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8강행 시 상대는 세네갈..나이지리아 2-1 격파[U20 WC]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6.04 07: 03

[OSEN=이승우 인턴기자] 세네갈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에서 나이지리아를 2-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A조 1위 세네갈은 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열린 D조 3위 나이지리아와 16강에서 전반 아마두 사냐와 이브라히마 니아네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나이지리아는 후반 석세스 마칸줄라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전반 36분 사냐는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라인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에 니아네는 문전으로 쇄도해 동료 선수의 패스를 가볍게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후반 5분 나이지리아는 만회골을 넣었다. 페널티 박스 바깥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어 키커로 나선 마칸줄라가 득점을 기록했다. 마칸줄라의 왼발 프리킥은 세네갈 수비 발에 맞고 굴절되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더 이상 득점 없이 세네갈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승리로 세네갈은 8강에 진출했다. 세네갈은 5일 밤 한국과 일본의 16강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B조 3위 에콰도르는 C조 1위 우루과이를 3-1으로 제압했다. 에콰도르는 전반 11분 호날드 아라우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3골을 만회해 승리했다. 에콰도르는 프랑스-미국전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에콰도르는 전반 31분 알렉산더 알바라도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든 후 후반 30분 세르히오 퀸테로가 역전골로 2-1로 앞서갔다. 후반 38분에 곤살로 플라타가 페널티킥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D조 1위 우크라이나는 E조 3위 파나마에 4-1 대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우크라이나는 뉴질랜드를 꺾고 8강에 오른 콜롬비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우크라이나는 전반 23분 다닐루 시칸이 결승골을 기록해 앞서갔다. 이어 데니스 포포프의 추가골과 시칸의 쐐기골로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후반 5분 파나마의 에르네스토 워커가 만회골을 넣어 승리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38분 우크라이나는 세르히 불레사의 득점으로 상대를 완벽히 제압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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