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최고 풀백 용이형의 정점 잘 배우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6.04 10: 29

"울산서 활약으로 대표팀 합류하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친선 2연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4일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김태환은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대표팀에 다시 오게 되어 정말 영광이고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태환은 올 시즌 선두경쟁을 펼치는 울산의 핵심 자원이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김태환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활약을 펼치며 축구 대표팀에 선발됐다. 

 
그가 대표팀에 발탁된 것은 신태용 감독 시절인 2018년 1월 터키 전지훈련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당시 그는 상주 상무 소속이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울산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끝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김태환은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첫 발탁 선수를 잘 기용하지 않는 벤투 감독의 특성상 김태환의 출전도 확정된 것은 아니다.
김태환은 "당장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겠다는 것은 아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것 밖에 없다.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추며 좋은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K리그 1 소속 선수들이 많이 합류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K리그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울산 경기를 많이 보셨을 것 같다. 우리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고 열심히 뛰기 때문에 내가 선발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전북)과 포지션 경쟁에 대해서는 "(이)용이형은 K리그 최고의 풀백이다. 장점을 잘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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