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신인 조규성-맹성웅, U-22 대표 발탁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6.04 12: 02

[OSEN=이승우 인턴기자] FC안양의 신인 조규성과 맹성웅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2 대표팀에 동시 발탁됐다. 
조규성과 맹성웅은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대비한 U22 대표팀 국내 1차 훈련 명단에 합류했다. U-22 대표팀은 11일 모여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국내 1차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대표팀은 훈련 기간 동안 총 4차례의 연습경기를 진행할 예정.
안양 U-18팀(안양공고) 출신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은 제공권, 연계, 마무리 능력을 모두 갖춘 공격수다. 지난해 광주대를 거쳐 이번 시즌 프로 데뷔한 조규성은 K리그2 12경기에서 5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사진] 안양 제공

영남대 출신의 신인 미드필더 맹성웅은 기존 26인의 명단에 대체발탁 됐다. 맹성웅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볼 배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큰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10월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20 올림픽대표 선발테스트 2차 소집훈련에 참가하기도 했던 그는 다시 한 번 부름을 받았다.
조규성은 “안양의 선수라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하고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이어 맹성웅은 “안양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좋은 모습을 보이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올해 안양에서 수비수 이선걸을 포함해 올해만 신인 3명이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수비수 이선걸은 지난 3월 열린 AFC U-23 챔피언쉽 예선에 참가해 좋은 경기력으로 본선 진출에 큰 보탬이 됐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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