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네이마르, 데려와줘" 애타는 메시 부탁에 다시 PSG에 접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6.04 13: 21

리오넬 메시(32)의 간곡한 부탁에 바르셀로나가 다시 한 번 더 네이마르(27, 파리 생제르맹) 영입 제안에 나설 예정이다.
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를 인용, 파리 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차단하고 나섰지만 바르셀로나는 또 한 번 네이마르 영입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마르카는 라디오 '몬테 카를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에 대한 재영입 의사를 드러냈으나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절대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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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다시 한 번 PSG에 네이마르 영입 제안에 나설 전망이다. 이유는 메시가 원하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세계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2951억 원)에 PSG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우스만 뎀벨레와 필리페 쿠티뉴를 영입, 네이마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여전히 공격력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최근 앙투안 그리즈만이 이번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겠다고 선언하면서 바르셀로나행 루머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메시가 그리즈만 대신 네이마르를 데려오길 바라고 있다.
RMC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명확한 의사를 전달 받은 만큼 이번 주 또 한 번 PSG에 네이마르 영입과 관련한 테이블을 마련하기 위해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마르 역시 내심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하고 있다. PSG에서 지난 2년 동안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에 시달렸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에도 실패, 아쉬움을 남겼다. 팀내 입지도 킬리안 음바페에 다소 밀린 모습이다.
PSG라는 감옥에 갇힌 네이마르가 과연 이번 여름 친정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수 있을지 흥미롭다. 바르셀로나와 메시, 네이마르의 생각과는 달리 다시 한 번 퇴짜 맞을 가능성이 높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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