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포수 백용환이 1년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왔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4일 두산 베어스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백용환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좌타자 유민상이 퓨처스 팀으로 내려갔다. 백용환은 작년 7월 1일 말소된 이후 첫 1군행이다.
백용환은 작년 무릎이 좋지 않아 34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해도 개막을 퓨처스 팀에서 맞이했다. 5월부터 퓨처스 실전에 들어갔다. 성적은 16경기 타율 5할, 1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박 감독대행은 "포수로 기용하려고 부른 것은 아니다. 우리 타선이 좌타 일색이다. 오른쪽 대타요원이 부족하다. 대타로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박 감독대행이 밝힌 선발라인업은 김주찬(1루수) 김선빈(유격수) 터커(우익수) 최형우(좌익수) 안치홍(2루수) 나지완(지명타자) 이창진(중견수) 한승택(포수) 박찬호(3루수)이다.
박 감독대행은 "이번 주 6경기가 중요하다. 일단 연패를 끊어야 한다"고 필승의지를 드러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