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유강남이 부상에서 돌아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중일 감독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 경기 전 인터뷰에서 “유강남이 복귀하는데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 빠르면 열흘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강남은 지난 2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우측 전완근 문제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3일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이후 1군에서 말소됐다.

류중일 감독은 “병원에서 1주일 동안 기술훈련을 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러면 치료에 전념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유강남의 1군 말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유강남이 처음 아파보는 부위라고 했다. 송구 훈련을 하다가 통증이 왔다고 한다. 지난번에 몸에 맞는 공을 하나 맞았는데 그 때의 영향인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LG는 백업 포수 정상호 역시 어깨 부상으로 1군에서 빠져있다. 류중일 감독은 “정상호는 아직 구체적인 복귀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곧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한다”며 복귀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성우가 포수 마스크를 쓴다. 류중일 감독은 “당분간은 이성우가 주전 포수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