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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大 연구, "살라 활약으로 무슬림 혐오 범죄 1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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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활약이 무슬림에 대한 인식도 변화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리버풀은 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살라와 오리기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살라는 전반 2분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선제골로 성공시키며 결승전 결승골의 득점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결승전서 제 몫을 하지 못했던 살라는 모든 아쉬움을 털어냈다. 

살라는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EPL서 38경기에 출전, 22골-8도움을 기록했다. 최고의 활약이다. 많이 뛰었고 리버풀 공격의 핵심이었다. 

그의 성과는 무슬림의 위치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집트 출신인 살라는 이슬람교다. 이미는 차별을 받기도 했다. 지난 2월 웨스트햄 원정을 떠났던 살라는 인종차별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햄 팬들이 살라를 향해 이슬람교를 포함해  다양한 차별성 욕설을 날린 것. 

하지만 살라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슬람교에 대한 혐오범죄가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기브미 스포츠, ESPN 등 현지 언론은 4일 "스탠포드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살라가 리버풀에 입단한 뒤 혐오범죄가 19% 줄어 들었다. 또 SNS상 이슬람교 혐오관련 포스트는 50%가 줄어 들었다"고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살라가 축구 경기에 자주 나타나면서 무슬림에 대해 익숙해졌다. 그 결과 유명인의 긍정적인 노출은 편견을 바꾸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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