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번째 QS’ 장시환, “오늘 계기로 더 좋은 모습 보여줄 것”[생생인터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6.04 22: 32

롯데 자이언츠 장시환이 시즌 3번째 퀄리티 스타트로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장시환은 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 역투를 기록했다. 시즌 3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호투했지만 가까스로 패전 위기를 벗어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장시환은 6이닝까지 75개의 공만 던지며 투구수 조절을 적절하게 해냈다. 속구 최고 구속은 152km까지 나왔고 스트라이크와 볼 비율도 52개와 35개로 적절했다. 특히 4회부터 6회까지 3이닝을 연달아 삼자범퇴로 솎아내는 등 안정감 넘치는 투구를 펼쳤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비록 7회 다소 난조를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개인의 반전과 팀 승리를 이끌기에는 충분한 투구였다.
경기 후 장시환은 “한화 타자들이 요즘 페이스가 떨어져 있어서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쑥스럽게 운을 뗐다.
이어 “볼넷을 안 주기 위해서 무조건 스트라이크를 넣겠다는 생각으로 던졌고 방망이에 맞더라도 다 안타가 되는 것은 아니기에 수비를 믿고 투구를 했다. 오늘을 계기로 이전보다 좋은 모습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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