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구매체도 한일전 관심, "숙적에 완봉패, 16강 탈락" [한국-일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6.05 02: 45

"숙적에게 완봉패. 16강서 떠나게 됐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아레나 루블린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16강 일본과 경기서 후반 터진 오세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이 8강에 오른 것은 지난 2013년 터키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8강에 진출한 한국은 9일 세네갈과의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사진] KFA 제공.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에게 0-1 패배를 했으나 이후 남아프카공화국(1-0), 아르헨티나(2-1)를 차례로 꺾고 이날 일본전까지 3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2003년 아랍에미리트 대회 16강전에서 열장 혈투 끝 1-2 석패를 당했던 한국은 16년 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반면 일본은 2대회 연속 16강서 여정을 마무리 했다. 특히 일본의 움직임은 전반과 후반서 완전히 달라졌다. 
일본 언론도 한국에 대한 패배의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야구 매체도 한일전에 대해 보도했다. 베이스볼 매거진은 온라인 기사를 통해 "숙적에게 완봉패를 당하며 16강에서 대회를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그리고 스포니치 아넥스와 스포츠 호치는 각각 "8강 그리워"-"막판 통한의 실점으로 한국에 0-1패... 16강 벽 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풋볼존웹은 "시종일관 우세했지만 득점을 빼앗지 못했다"고 아쉬워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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