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주장 사이토 미쓰키(20, 쇼난 벨마레)가 한일전 패배에 진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사이토는 5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아레나 루블린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16강 한국과의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하지만 후반 39분 터진 한국 오세훈의 결승골에 0-1로 무릎을 꿇으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사이토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억울하다. 정말 분하다"는 말을 반복, 한일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사이토는 "축구는 골을 넣는 스포츠다. 골을 넣지 못해 우리들이 졌고 골을 넣은 한국은 승리했다. 그 뿐"이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사이토는 "모두 용감하게 싸워줬고 그래서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어느 쪽이 승리할지 모르는 경기였다"면서 "대회는 끝났지만 여기서 얻은 것은 정말 크다. 다음 축구 인생으로 이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