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대체선발 이승진, 문승원의 빈자리를 메워라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6.05 10: 37

[OSEN=길준영 인턴기자] SK 와이번스 이승진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이승진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간 8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14경기(15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7.80을 기록하중이며 선발투수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 시즌에는 2차례 선발등판한 경험이 있다.
SK는 지난 4일 웨이버 공시된 다익손의 대체선발로 이케빈이 선발등판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부상으로 5월 27일 1군에서 말소돈 문승원을 대신해 이승진이 임시 선발투수로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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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빈은 지난 경기에서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다. SK는 이케빈의 투구를 발판으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승진에게도 긴 이닝보다는 짧은 이닝을 효과적으로 막아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SK는 최근 10경기에서 경기당 3.20득점으로 타선이 침체되어 있다. 동기간 리그 9위다. 로맥과 최정이 6홈런 13타점을 합작하며 고분분투했다. 
그럼에도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로 페이스가 좋다. 마운드가 경기당 3.30점밖에 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기당 실점은 동기간 리그 최소 2위에 올랐다.
키움은 최원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5월에 한차례 휴식을 부여받아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른 최원태는 복귀후 3경기(19이닝)에서 2승 평균자책점 2.37으로 휴식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11경기(59⅔이닝) 5승 평균자책점 3.62이다. SK를 상대로는 2경기(13이닝) 평균자책점 0.69로 강했다.
최근 10경기에서 키움은 4승 6패로 조금 주춤하다. 타선에서 샌즈가 4홈런 13타점으로 막강한 파워를 과시했고 최근 부진했던 박병호는 2홈런 7타점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활발한 타격이 이뤄지지 못했다. 불펜에서는 조상우가 최근 등판한 10경기(10⅔이닝)에서 4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8.44으로 부진하다.
SK와 키움은 올 시즌 7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상대전적은 SK가 4승 3패로 근소한 우위에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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