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내야 수비 실책. 그러나 류현진(다저스)은 흔들리지 않았다.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최근 5월 등판한 6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0.59를 기록한 류현진은 이날 1회 수비 실책이 이어졌지만 흔들리지 않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1회말 케텔 마르테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연달아 땅볼로 처리한 가운데, 애덤 존스 타석에서 나온 3루수 땅볼 타구 때 1루수 포구 실책이 나왔다. 이어 데이비드 페랄타의 타석에서는 유격수 코리 시거의 실책이 나오면서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류현진은 침착하게 크리스티안 워커를 투수 땅볼로 직접 처리했고, 팀의 리드를 지켰다. 투구수는 25개.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