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KT는 5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8차전을 치른다. 전날 승리한 LG는 맞대결 성적 5승 2패로 앞서 있다.
LG 선발 류제국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류제국은 지난해 허리 수술과 재활을 1년을 통째로 쉬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차근차근 몸을 만들었고, 5월 1군에 복귀했다.
3차례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38(16이닝 6자책)을 기록 중이다. 3경기 모두 2자책점 이하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지난 5월 30일 키움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불펜이 리드를 날려 첫 승에 실패했다.

류제국은 2017년까지 KT 상대로 7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KT 선발은 알칸타라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 중이다. KT의 1선발이다. 개막 후 9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는 등 10차례 QS.
5월 24일 KIA 상대로 7이닝 5실점으로 연속 QS 기록이 깨졌지만, 5월 30일 SK전에서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LG 타선은 전날 오지환의 만루 홈런 등으로 쿠에바스를 무너뜨렸다. 최근 조금씩 찬스에서 집중력, 중심타선의 타격이 살아나고 있다. 외국인 타자 조셉은 전날 올 시즌 처음으로 3안타를 기록했다. 알칸타라와 LG 타자들의 승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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