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 다저스)의 경이적인 투구에 MLB.com 공식 SNS도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9-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류현진은 선발 7연승을 달리며 시즌 9승(1패)째를 수확했다.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은 1.48에서 1.35까지 다시 끌어내리면서 이 부문 단독 1위 자리도 굳건하게 했다.

MLB.com의 공식 트위터는 이러한 류현진의 쾌속질주를 보면서 공식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은 현재 야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투수”라고 언급했다. 게시물에는 최근 44⅔이닝 동안 2자책점만 허용했다는 내용의 사진을 첨부하며 류현진의 현재 활약을 부연했다.
이날 류현진은 야수들의 득점 지원은 받았지만, 수비 실책 3개로 부담을 겪었다. 1회말 2사 후 애덤 존스를 3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1루수 데이빗 프리즈가 송구를 받아내지 못했고, 이후 데이빗 페랄타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이번엔 코리 시거가 포구에 실패하며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를 무사히 극복하며 순항을 알렸다.
그리고 마지막 이닝이던 7회말 1사 1루에서 일드마로 바르가스의 유격수 병살타 성 타구를 이번에도 시거가 2루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1사 1,3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닉 아메드를 병살타로 솎아내 다시 한 번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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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LB.com 공식 트위터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05/201906051354779222_5cf74b5c0e919.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