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야구-엔트리 변동’ 돌파구 모색 중인 한화 한용덕 감독 [오!쎈 현장]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6.05 17: 48

어떻게든 돌파구를 모색하려는 한화 이글스다. 
한용덕 감독은 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 사실, 그리고 최근의 침체된 타선 분위기에 대해 언급했다. 
한화는 최근 5번의 시리즈에서 연속으로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선발진은 최근 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안정세로 돌아섰지만 타선은 여전히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 전날(4일) 경기 역시 숱한 기회를 놓치면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2-3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8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경기가 열린다. 한용덕 한화 감독이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pjmpp@osen.co.kr

물론 돌파구를 모색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뛰는 야구를 통해 한 점이라도 짜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타격 슬럼프를 뛰는 야구로 만회하려는 생각. 한용덕 감독은 “타격이 워낙 안되다 보니 주루플레이로 돌파구를 모색하려고 주문하고 있고, 선수들도 뛰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서균과 양성우를 1군에서 말소하고 김민하, 박상원을 1군에 등록시켰다. 이에 대해서도 “어떻게든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서 엔트리를 변동했다”고 밝혔다.
선발진이 위안거리긴 하지만 결국 승리하지 못하면 선발진의 호투도 소용이 없어진다.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아보려는 한화의 노력이다.
이날 한화는 롯데의 좌완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하기 위해 타선 역시 대폭 변동했다. 오선진(유격수)-김민하(중견수)-송광민(3루수)-김태균(지명타자)-호잉(우익수)-최진행(좌익수)-최재훈(포수)-노시환(1루수)-정은원(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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