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KT와 시즌 9차전을 치른다. LG는 KT 상대로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두면서 KT전 5연승을 이어갔다.
6일 선발 투수는 차우찬(LG)-금민철(KT) 대결이다. LG는 4~5일 이우찬, 류제국이 선발로 나서 승리를 거뒀다. 토종 에이스인 차우찬이 다음 순서로 연승에 도전한다.
차우찬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 중이다. 5월에 기복이 있었지만, 지난 31일 NC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당시 차우찬은 “그동안 구속에 신경쓰면서 힘이 많이 들어갔다. 그러면서 밸런스가 무너졌는데, 최근에 밸런스가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KT 선발은 금민철이다. 올해 12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안 좋은 편이다.
LG 상대로는 2경기에서 1승을 거뒀지만 평균자책점은 9.00이다. 지난 4월초 수원에선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4월말 잠실에서 1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LG 타선은 최근 찬스에서 집중력이 좋아졌다. 연속 안타, 2사 후 적시타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KT는 김민혁, 강백호 등 상위타순이 활발하게 출루하지만, 유한준-로하스-황재균-박경수 등 중심 타자들이 적시타를 터뜨리지 못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