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K+땅볼 유도 능력 좋아" 로버츠 감독이 본 선발 특색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6.06 03: 38

"커쇼와 마에다, 류현진은 삼진 잡는 능력과 함께 땅볼을 유도할 수 있다."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팀 선발진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다저스는 전날(5일) 9-0 승리를 거두며 7연승을 달렸다. 연승 기간 선발진의 호투가 빛났다. 6경기에서 다저스 선발진이 소화한 이닝은 42⅔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은 0.84다. 연승의 시작점에는 타격전이 이뤄졌지만, 지난달 31일부터 류현진(7⅔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마에다 겐타(6이닝 2실점)-클레이튼 커쇼(7이닝 1실점)-리치 힐(7이닝 무실점)-워커 뷸러(8이닝 1실점)가 위력적인 피칭을 펼쳤다.

7회말 이후 교체된 류현진이 로버츠 감독, 허니컷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soul1014@osen.co.kr

최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발진의 모습에 로버츠 감독은 "스트라이트를 잡을 수 있고, 헛스윙을 유도하는 능력들이 있다"라며 "그러나 5명의 투수 모두 특색이 다르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와 류현진, 마에다는 삼진과 더불어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반면 힐과 뷸러는 뜬공을 유도하는 투수"라고 설명했다.
로버츠는 최근 선발의 활약에 대해 "놀랍지 않다"라고 미소를 지으며 "우리는 선발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또 선발들은 퀄리티 스타트를 기대하고 있는 선수다. 볼배합을 잘 준비하고, 허니컷 코치가 정말 잘해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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