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마무리 보강 가나…킴브렐 영입 강력하게 추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6.06 05: 58

FA 크레이그 킴브렐이 보금자리를 찾게 될까.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간) “컵스가 킴브렐 영입을 강하게 밀어부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매체는 내셔널리그의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컵스가 킴브렐을 영입할 가장 강력한 팀”이라고도 덧붙였다.
MLB.com은 “컵스는 벤 조브리스트가 이혼 소송으로 제한선수 명단에 오르면서 컵스는 재정적인 유동성을 가지게 됐다”라며 “일반적으로 선수들이 제한선수 명단에 있으면 돈이 지급되지 않는다. 또한 이 돈은 사치세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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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조 매든 감독은 지난 주 기자들에게 조 브리스트를 남은 시즌 동안 뛰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컵스와 조 브리스트는 4년 중 마지막 해에 56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라며 다소 여유가 생긴 컵스의 재정 상황을 설명했다.
킴브렐은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333세이브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이름을 알려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5승 1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2.74을 기록하며 보스턴을 월드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었다.
컵스는 5일 기준으로 현재 33승 2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밀워키(34승 27패)와는 승차 없이 승률에 앞서 있다. 불펜 평균자책점은 4.02로 전체 8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마무리 투수 페드로 스트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는 등 건강에 대한 의문이 있다.
MLB.com은 “현재 컵스는 불펜의 도움이 필요하다. 킴브렐과 계약을 하면 현재 마무리 투수인 스트롭을 셋업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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