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7K 1실점 호투' 마에다, 투구수 70개에 교체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6.06 06: 25

마에다 겐다(LA 다저스)가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마에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11경기 7승 2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한 마에다는 이날 시즌 8승 사냥에 나섰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일찍 교체됐다.

2회말 다저스 마에다가 윌 스미스 포수와 사인이 엇갈리자 마운드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초반부터 삼진 행진이 펼쳐졌다. 1회말 제도르 다이슨은 삼진으로 처리한 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이어 케텔 마르테를 삼진으로 막아 이닝을 끝냈다.
2회말 데이비드 페랄타-크리스티안 워커-알렉스 아빌라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중 워커와 아빌라는 3구 삼진.
3회말 닉 아메드-팀 로카스트로-존 듀플란티어를 삼자범퇴하며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첫 실점은 4회에 나왔다. 4회말 선두타자 다이슨에게 안타를 맞은 뒤 후속 타자 두 명을 범타로 처리했다. 그러나 페랄타에게 중견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워커를 삼진으로 막았다.
5회말 첫 타자 아빌라를 삼진으로 막은 마에다는 아메드에게 안타를 맞은 뒤 2루타를 내줬다. 그러나 로카스트로를 1루수 땅볼로 막은 뒤 대타 케빈 크론을 유격수 직선타로 막아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총 투구수가 70개였지만, 마에다의 역할은 여기까지 였다. 6회말 시작과 함께 유리아스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2-1로 리드를 안고 있는 상황이라 시즌 8승 요건은 갖췄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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