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아자르(첼시)가 레알 마드리드 입단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국 '가디언'은 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는 에덴 아자르의 이적료로 1억 유로(8850만 파운드, 약 1326억 원)에 동의했다. 아자르의 레알 입단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자르는 첼시와 계약이 1년만 남은 상태다. 첼시는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아자르 본인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레알행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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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는 지난 5월 30일 아스날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서 2골 1도움 맹활약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결승전이 끝나고 난 뒤 아자르는 공식 인터뷰서 "아마 작별이 될 것 같다"라고 레알 이적을 암시하기도 했다. 레알 역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아자르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UEL 결승전 이후 첼시와 레알은 아자르의 이적료를 둘러싸고 협상을 벌였다. 당초 첼시는 1억 2000만 파운드(약 1796억 원) 이상의 몸값을 요구했지만, 결국 1년 남은 계약으로 인해 레알의 요구를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선수단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레알 역시 아자르가 1년 기다려 자유 계약으로 풀리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한 시즌이라도 팀에 합류시키기를 원하고 있다.
레알은 이미 에데르 밀리탕과 루카 요비치를 영입한 상태다. 여기다 아자르까지 손에 넣으며 지난 시즌 부진했던 공격진에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EPL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던 아자르가 레알서도 그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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