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타자+세번째 대결" 로버츠 감독이 밝힌 마에다 6회 교체 배경 [생생인터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6.06 09: 08

"유리아스 등판이 최상이라고 생각했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다저스는 윌 스미스의 투런 홈런이 나오면서 3회 2점을 더한 가운데 선발 투수 마에다 겐타가 투수구 70개 5이닝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고 있었지만 6회말 훌리오 유리아스와 일찌감치 교체했다.

경기에 앞서 다저스 로버츠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결과는 좋지 않았다. 6회 올라온 유리아스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8회 올라온 페드로 바에즈가 역점 점수를 내줬다.
승부가 연장으로 흘러간 가운데, 연장 11회말 나온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3루타 뒤 데이비드 페랄타의 끝내기 적시타가 나오면서 이날 경기는 애리조나가 3-2로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로버츠 감독은 "유리아스가 많이 쉰 상태였다. 또 강한 좌타자가 연달아 나오는 상황"이라고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상대 타자와 세번째 대결이라 교체했나'라는 질문에 "맞다"고 인정했다. 6회말 애리조나 타선은 1번타자 제로드 다이손부터 시작됐다. 마에다로서는 타자들과 세 번째 맞대결. 로버츠 감독은 "마에다에게 더 던질 것을 이야기할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오늘은 유리아스가 2이닝을 던지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였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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