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민우와 롯데 김건국이 위닝시리즈를 두고 격돌한다.
한화와 롯데는 6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팀간 7차전 경기를 치른다.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이번 시리즈에서 양 팀은 1승1패 씩을 주고 받았다. 지난 4일 경기에서는 롯데가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고, 5일 경기는 한화가 6-3으로 승리했다. 모두 경기 막판 승패가 결정될만큼 치열하게 맞섰다. 이제 위닝시리즈를 두고 격돌할 차례다.

한화는 김민우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김민우는 올 시즌 9경기 1승5패 평균자책점 6.17을 마크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 인상적이었다. 지난달 31일 문학 SK전에서 8이닝 2실점의 개인 최다 이닝을 경신하는 역투를 펼쳤다. 비록 완투패를 당했지만 내용 자체는 인생투였다. 그 기세를 김민우가 다시 이어가면서 팀의 5연속 루징시리즈의 뼈아픈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롯데는 김건국이다. 김건국은 올 시즌 17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6.1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역시 최근 선발 등판 내용이 좋았다. 지난달 31일 사직 삼성전 5이닝 3피안타 3볼넷 무실점 역투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올 시즌 첫 번째 선발승의 기세를 이어가면서 역시 팀의 3연속 위닝시리즈까지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이날 김건국의 관건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