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로멜루 루카쿠 딜레마에 빠졌다.
축구전문 트라이벌 풋볼은 6일(한국시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루카쿠와 기로에 섰다고 전했다.
맨유 스트라이커 루카쿠는 올 여름 이적 시장서 인터 밀란과 긴밀히 연결되고 있다. 인터 밀란의 새 사령탑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루카쿠의 영입을 요청했다. 콘테 감독은 첼시 사령탑 시절인 2017년에도 루카쿠 영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인터 밀란은 최전방 보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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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2017년 루카쿠를 품에 안기 위해 7500만 파운드(약 1123억 원)를 썼다. 이를 회수하기 위해 루카쿠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를 원하고 있지만 인터 밀란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루카쿠는 지난 2시즌 동안 맨유서 96경기에 출전해 42골을 넣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더비전 등 주요 경기서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밀려 선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래시포드가 다음 시즌 최전방을 이끌 것이라고 루카쿠에게 분명한 뜻을 나타냈다. 맨유는 다음 시즌 벤치를 자주 지킬 경우 루카쿠의 가치가 떨어질 위험도 감수한다는 입장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