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재계약 제안 받은 오리기, 6월 A매치 이후 거취 결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6.06 11: 30

리버풀 공격수 디보크 오리기가 소속팀으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았다며 6월 A매치 이후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오리기는 최근 영국 언론을 통해 “리버풀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리기는 올 시즌 총 7골에 그쳤지만 굵직한 골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리기는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2골을 터트리며 역전 드라마의 주역이 됐다. 토트넘과 대회 결승선 쐐기골을 뽑아내며 우승에 일조했다.
오리기는 올 시즌 리버풀이 자랑하는 공격 삼각편대에 밀려 주로 교체 자원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의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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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기는 리버풀의 재계약 제안을 받고 고민 중이지만 당장은 벨기에 대표팀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벨기에는 이달 카자흐스탄, 스코틀랜드와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을 앞두고 있다.
오리기는 “벨기에 대표팀의 중요한 2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그 후에 리버풀과 대화를 나누겠다”며 “난 24살이고 계속 나아가고 싶다. 야망도 있다. 계속 발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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