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인턴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오타니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오클랜드 선발투수 호아킴 소리아의 4구째 시속 86.3마일(138.9km) 체인지업에 배트를 헛돌리며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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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3회 다니엘 멩덴의 4구째 91.9마일(147.9km) 포심을 잡아당겨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알버트 푸홀스의 2루타와 콜 칼훈의 땅볼 타구에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5-7로 뒤진 4회 2사 1, 2루에서는 유스메이로 페팃의 88.1마일(141.8km) 포심을 걷어올려 중앙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오타니는 6회 2사에서는 왕웨이중의 5구째 82.4마일(132.6km)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팀이 8-9로 역전당한 8회 2사 만루에서는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9-9 동점을 만들었다.
에인절스는 9회 2사 2루에서 더스틴 가노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10-9로 승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지난해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했던 왕웨이중이 등판했다. 왕웨이중은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오타니와는 한 차례 맞대결을 벌여 삼진을 뺏어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