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민우가 팀의 루징시리즈를 마감하는 퀄리티 스타트를 펼쳤다. 시즌 2승 째도 수확했다.
김민우는 6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6구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우는 이로써 시즌 2승 째를 수확했다.
지난달 31일 문학 SK전에서 8이닝 2실점 통한의 완투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곱씹었던 김민우는 이날, 당시의 아쉬움을 씻어버리는 쾌투를 펼쳤다. 2경기 연속 안정감 넘치는 투구를 선보이며 선발 한 자리를 당당히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을 과시했다.

경기 후 김민우는 “야수들이 잘 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최근 국내 선발들이 잘 던져주니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 같다. 항상 (김)범수가 앞경기에 나가는데 범수 경기를 보면서 나름대로 분석도 하며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이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개인 성적에 큰 신경 쓰기 보다는 기복 없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