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1홈런' 김하성 “병호형 없는 타선도 강하다”[생생 인터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6.06 20: 41

[OSEN=고척, 길준영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이 박병호가 빠진 키움 타선도 강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김하성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3루수로 출장해 5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키움은 6-2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하성은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 올 시즌 홈런 욕심은 버렸다. 그저 매 타석에서 좋은 타구를 날리려고 집중하고 있다. 홈런이 나와서 당연히 기쁘지만 그보다는 적시타로 팀 승리에 기여해서 더 기쁘다”고 말했다.

1회말 2사에서 키움 김하성이 선제 솔로포를 날리고 경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날 키움은 간판타자 박병호가 1군에서 말소됐다. 김하성은 “(박)병호형은 팀에 큰 영향을 주는 선수다. 병호형이 2군에 내려가 선수단이 더 똘똘 뭉친 것 같다. 상대팀이 병호형이 없다고 우리 타선을 쉽게 볼 수도 있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줘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에도 전반기는 좋았지만 시즌 끝까지 그 성적을 유지하지 못했다. 올해는 체력 관리를 잘해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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