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원맨쇼' 김상수, "더 많은 승리위해 노력" [생생 인터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6.06 20: 53

"팀이 연승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김상수(삼성)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김상수는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삼성은 NC를 6-0으로 꺾고 2일 사직 롯데전 이후 4연승을 달렸다.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상수는 1회 중전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틔웠다. 구자욱의 볼넷, 김헌곤의 희생 번트 때 3루에 안착한 그는 다린 러프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추가 득점이 필요한 가운데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발 백정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1-0으로 앞선 5회 1사 3루서 중전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이학주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8회 4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상수는 경기 후 "팀이 연승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경기 막바지 비가 오는 와중에 끝까지 남아 응원해준 팬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 더 많은 승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7일부터 SK와 문학 3연전을 치른다. 좌완 최채흥이 7일 선발 투수로 나선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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