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이스 타일러 윌슨이 평균자책점 1위를 굳힐 기회를 맞았다.
윌슨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KBO리그 2년차 윌슨은 올해 리그 최고 활약을 펼치고 있다. 13경기에서 88⅔이닝을 던지며 6승3패 평균자책점 1.62 탈삼진 58개를 기록 중이다. 리그 최다 이닝으로 평균자책점 1위에 빛난다. 퀄리티 스타트도 12차례 1위.

3~4월 7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57로 완벽한 스타트를 끊은 윌슨은 5월 5경기에 1승3패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은 3.27로 준수했다. 6월 첫 경기인 1일 잠실 NC전에서 8이닝 8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를 상대로는 지난 4월4일 대전 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1볼넷 1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한화 타선이 침체에 빠진 만큼 윌슨의 호투가 예상된다.
한화도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로 맞불을 놓는다. 서폴드는 13경기에서 3승6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투구로 살아났다. LG 상대로는 지난 4월4일 대전 경기에서 8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