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브럴 이어 카이클도 소속팀 찾나…ATL-NYY 행선지 급부상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6.07 09: 00

지난 4일(한국시간)에 열린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를 기준으로 프리에이전트 보상권이 소멸되면서 행선지를 정하지 못했던 거물 프리에이전트 선수들의 행선지가 속속들이 정해지고 있다. 크레익 킴브럴이 시카고 컵스에 둥지를 틀었고, 선발 투수 댈러스 카이클의 행선지도 조만간 정해질 듯 보인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뤼터를 통해서 “소식통에 의하면 애틀랜타가 댈러스 카이클과의 계약에 선두주자로 떠오른 상황이다. 양키스 역시 관심을 유지하고 있지만 애틀랜타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카이클과 애틀랜타의 연결은 납득이 된다. 선발 평균자책점 4.38로 내셔널리그 11위에 머물고 있는 애틀랜타는 선발진에 도움이 될 선수가 필요하다”며 “카이클은 휴스턴에서 함께 뛰었던 브라이언 매캔과 친분이 깊다”고 덧붙이며 카이클의 애틀랜타행 가능성을 높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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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카이클은 적절한 금액에 기꺼이 1년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케빈 가우스먼과 마이크 폴티뉴비치가 시즌 초반, 재능은 있지만 경험이 부족한 영건들에게 의지하고 있는 구단에서 시즌 초반 고군 분투했다. 카이클은 분명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전날(6일)에는 루이스 세베리노의 어깨 부상, 제임스 팩스턴, C.C. 사바시아의 부상 위험 등으로 인해 뉴욕 양키스가 카이클의 행선지로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하루 만에 애틀랜타가 급부상하는 형국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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