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프랭키 데 용(22, 아약스)이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한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의 주인공이 됐다.
네덜란드는 7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기마랑이스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2018-2019 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UNL) 4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1 승리를 거뒀다.
네덜란드는 전반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마타이스 데 리흐트(아약스)의 동점골, 연장전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의 자책골과 퀸시 프로메스(세비야)의 골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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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데 용은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경기 장악력을 인정받아 UEFA 공식 홈페이지에 의해 MOM으로 선정됐다. 잉글랜드의 로스 바클리(첼시)-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파비앙 델프(맨체스터 시티) 조합을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데 용은 중원에서 전방위 활약을 하며 잉글랜드 미드필더진을 압도했다. 패스(105회), 볼터치(128회) 기록에서 데 용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었다. 5회의 태클을 성공하는 등 수비적으로 기여했다. 영국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는 데 용에게 평점 7.9를 부여했다.
‘제 2의 바켄바우어’란 평가를 받는 데 용은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에 합류한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지난 1월 옵션 포함 8600만 유로(1141억 원)의 이적료로 데 용 영입에 성공했다. / raul1649@osen.co.kr